상품명 | 정거장, 움직이는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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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정거장, 움직이는 기억
부제: 광주모노그래프3
저자: 공선옥, 곽성숙, 김동하, 송은일, 은미희, 이화경
출판사: 파종모종
출간일: 2021-12-22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220p
크기: 150*200 (mm)
ISBN: 9791197368714
정가: 15,000원
새롭게 출간된 광주모노그래프 시리즈의 세 번째 테마는 ‘정거장’이다.
명실상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적인 공간이면서 저마다의 비밀스럽고 간절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흐르는 곳, 너무나 익숙하지만 딱히 그 장소에 대해 오롯이 기록하고 추억하기보다 그저 스쳐 지나왔던 곳. 누구든지 잠시라도 머물러야 하지만 또 금방 떠나고 잊히는 곳이 정거장이 아니던가.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없이 거쳐왔을 정거장과 인생의 변곡점들을 공선옥, 곽성숙, 김동하, 송은일, 은미희, 이화경 여섯 작가의 문학적 감성을 빌어 풀어내보았다. 여기에 더해서 대인시장과 중국, 일본, 대만을 오가며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고, 제6회 1019사진상을 수상한 이세현 사진작가가 직접 장소를 촬영한 사진을 글과 함께 책에 실었다.
<광주모노그래프 3 정거장, 움직이는 기억> 속, 작가들의 글과 사진을 통해 광주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길, 그래서 사라져가는 것들과 오랫동안 잊었던 것들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서사가 불러 모아지고, 계속해서 나아가길 바란다.
공선옥
1963년 전라남도 곡성 출생. 전남대학교 국어국 문학과를 중퇴하고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 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으며 (1995),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2), 5·18문학상(2020)을 수상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왔으며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표현해내는 소설가이다.
곽성숙
1964년 광주 출생. 2014년 《애지》로 등단했다. 광주 전남 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 회장을 역임 했고, 색동회 이사로 인형극 연출을 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에서 아동문학을 지도했다. ‘봄날 수필 문학회’와 '시와 바람' 시낭송 모꼬지를 매달 기획·진행하며, ‘풀뿌리 문화운동’의 기수로서 활동 을 하고 있다. 시수필 1집 『차꽃, 바람나다』, 시수 필 2집 『차꽃, 바람에 머물다』, 시집 『날마다 결혼 하는 여자』 등이 있다.
김동하
1982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2012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녹」으로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운석사냥꾼』, 『피아노가 울리면』, 『독대』가 있다.
송은일
1964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꿈꾸는실낙원」이 당선되어 문단활동을시작했다. 200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상에 당선되었다. 장편소설로 『불꽃섬』, 『반야』(1,2), 『왕인』(전3권), 『천개의 바람이 되어』, 『달의 습격』,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 등 다수. 창작집으로는 『딸꾹질』, 『남녀실종지사』, 『나의 빈틈을 통과하는 것들』 등의 소설집을 출간 했다.
은미희
1960년 목포 출생하고 광주에서 성장하였다. 1996년 단편「누에는 고치 속에서 무슨 꿈을 꾸는가」가 《전남일보》, 1999년 단편 「다시 나는 새」 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작품에 녹여낸다. 단편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 『바람의 노래』 외 다수. 2001년 장편소설 『비둘기집 사람들』로 삼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화경
1997년 《세계의 문학》에 소설 「둥근잎나팔꽃」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펴낸 책으로는 『수화』, 『꾼』, 『탐욕』, 『사랑하고 쓰고 파괴하다』 등이 있다.
Instagram: pasonmoson
공선옥 / 시장과 차부
곽성숙 / 간이역1, 2
김동하 / 화초를 키우는 역, 화분을 치운 역
송은일 / 시작이자 다시 시작인
은미희 / 광주공항 - 내 마음속 비행기
이화경 / 잊지는 말아요 - 광주역과 남광주역
저자소개
내게 구원열차가 있다. 운행 중에 구원열차가 되어주는 건 장소다. 도산에서 평동에 이르는 지상구간과 소태역의 지상 구간은 매일 보는 지상의 풍경이지만 아름답다. 깜깜한 지하에서 벗어나 햇빛의 장막에 들어설 때의 기분은 매일 겪어도 감동적이다. 그러나 내게 가장 강력한 구원열차는 가족이다. 기관실에서 느꼈던 외롭고 공허한 마음은 허기처럼 가족의 온기를 그리워하게 한다.
-김동하, <화초를 키우는 역, 화분을 치운 역> 89p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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