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오늘도 파랑새를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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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갱년기와 팬데믹의 우울을 「아침 독서」와 상가 아닌「시골집 폐가」에서 찰나의 순간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반짝이는 삶의 소소한 뽀시래기조차 소중했던 「시골집 파랑새」에서 2년 9개월 동안 함께한 윤슬의 마음 기록을 여기에 담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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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오늘도 파랑새를 찾았다
저자: 윤슬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4-03-23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30p
크기: 130*190, (mm)
ISBN: 9791167565198
정가: 16,000원
여자 나이 스물을 보내고
두 번째 스물은 육아와 아이들 입시로 함께한 후
대한민국 보통의 중년여성으로
자신의 세 번째 스물을 스스로 준비하며
좌충우돌 재밌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꿈을 이루게 되는 순간을
시골집 파랑새에서 비현실적으로 경험하며
파랑새에 날아들어 머무르며 다시 날아가기까지
자연의 미시적인 경이로움의 삶을 기록하는 마음으로
‘날아들다, 머무르다, 날아가다’의 3장에 사진과 글로 고스란히 담아 봅니다
보통의 평범한 엄마이자 집사람인 중년의 아줌마가
마음속에 꿈꾸는 파랑새를 어떻게 찾아가고
또한 어떤 아린 마음으로 떠나보내는지...
보통의 언어로 차 한 잔 나누며 이야기하듯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었어요.
20대, 40대를 거처 세 번째 스물(60대)이 더욱 기다려지는 건
「오늘도 파랑새를 찾았다」는
마음의 ‘긍정 슬로건’ 때문인 듯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파랑새를 자주 찾아 만나는
선뜻, 내어 줄 수 있는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순우리말인 ‘윤슬’에 반해, 스스로 이름지었어요.
*슈필라움이 생기면, ‘파랑새’로 이름지으리라 꿈꾸며,
나만의 공간을 간절히
바라던 시절, 팬데믹이 왔어요.
꿈을 포기하려던 찰나, 상가 아닌 폐가에서
파랑새를 찾는 행운을 만났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라는
‘문장의 힘’을 믿으며,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나이를 잊은 지 오래된 ‘꿈꾸는 파랑새! 윤슬’입니다.
@blue_bird1004
(1장: 날아들다)
*상가 말고 폐가 16
*홀로되는 것은 없다 26
*아름다운 남의 밭, 미소 천사 할머니 38
*논뷰로 출근합니다 43
*엄마의 꿈을 응원합니다 52
*서까래 열풍(TV 출연 제안) 60
*파랑새 책 모임 70
*사랑스런 텃밭 78
*파랑새 길냥이들 84
*내가 만난 그녀들 92
*나의 초록 장화와 파란 고무신 100
*파랑새는 생화 같아 106
(2장: 머무르다)
*때문에가 덕분에로 112
*내가 농부가 될 상인가? 118
*오늘의 수확은 꼭 먹을 만큼만 124
*자급자족 집밥 한 상 130
*소년과 프레드릭 140
*중정과 뒤란 148
*새들의 지혜 154
*노을 퍼레이드 160
*오늘도 파랑새를 찾았다 166
(3장: 날아가다)
*겨울 파랑새(가을맘의 선물) 173
*파랑새는 누가 돌보노? 182
*보스턴 고사리의 부활 190
*결단이 필요해!(나만의 책만들기) 196
*안녕! 파랑새야 훨훨 날아가라 204
*파랑새 하길 참 잘했다 210
맺는말 218
기록가 윤슬의 마음 메모장 219
마음속에 또 하나의 질문이 내게 왔다.
‘내가 농부가 될 상인가?’
초보 농부 곱하기 게으른 농부이기까지 한 나는 잡초
도 초록이라며 열심히 뽑지 않고 농약은 작물에 분명히
해롭다는 걸 알기에 조금 덜 먹어도 벌레들과 나누어 먹
기로 했고, 카스텔라 같은 흙을 만지며, 퇴비에서 나는
원초적인 냄새도 이제는 참을 수 있게 되었다.
‘식물과 벌레들이 공존하는 작은 텃밭 세상’에 커다란
거인 같은 유해한 존재가 나타나 주기적으로 약을 하고
잡초를 뽑고, 예쁘고 상품성이 있는 작물만을 취해야 하
는 어쩔 수 없는 세상일지라도, 미미하게 그들에게 숨통
을 틔워줄 ‘무해한 인간’이 되고 싶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렇게 ‘파랑새 시즌 2’ 나의 확신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 미지의 기쁨이 아지랑이처럼 내 눈에는 보이
기 시작했고 나는 게으른 초보 농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P.121 (내가 농부가 될 상인가?) 중에서
이렇게 우리는 중년의 나이에도 파랑새에서 ‘마님과
돌쇠’도 되었다가 ‘소년과 프레드릭’으로 행복하다.
사실 나는 ‘소년과 프레드릭’의 시간을 더 사랑한다.
그런 나에게 동화 속 프레드릭이 수줍은 미소를 띠며
‘나도 알아!’라고 윙크해 준다.
“ 파랑새는
참
동화 같은
세상이다.”
P.144 (소년과 프레드릭) 중에서
파랑새 책 덕분이다.
파랑새를 찾아 떠났던
틸틸과 미틸이 집으로
돌아와 그토록 찾았던
파랑새를 선뜻, 이웃 할머니에게 내어주는 모습이
난 무척 인상적이고 감동이었기에
그 마음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우리는 간혹 책을 직접 읽지 않고 다~~아는 이야기라
착각하는 오류에 빠지고, 나 역시 듣는 귀가 닫혀있을
때가 많음을 안다. 파랑새의 아름다운 결말은 결국 아무
런 대가 없이 소중한 걸 선뜻 줄 수 있는 마음에서 오는
걸 책을 직접 읽고 행간을 즐기며 알게 되었다.
‘행복 행복’ 입으로만 찾는 행복이 아닌, 나만의 짜릿한
행복을 추구하며 나누고, 나 또한 선뜻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꿈꾸는 파랑새가 되고 싶다!
P.169 (오늘도 파랑새를 찾았다) 중에서
포기의 순간이 자주였다.
호기심은 많으나 꾸준함의 부족으로 마음은 늘 허기진
상태였고, 빛나는 일상의 기록은 때론 부질없게 느껴지
며 침울할 때도 많았다.
삶은 각자의 기억대로 살아간다.
같은 날,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있었지만,
그날의 온기와 냄새, 느껴지는 기분은
서로 다르게 기억된다.
그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감성으로 물드는
그 찰나의 기억이다.
P.213 (파랑새 하길 참 잘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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