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해는 멀고 그늘진 돌 틈 늦게 피는 꽃이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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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000원 |
상품요약정보 | 어버이날 꼭 선물해야 할 시집. 늦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 85세 할머니의 데뷔 시집. 할머니는 시를 쓸 때 생의 목적을 찾았고, 고단한 삶에 위로를 받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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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해는 멀고 그늘진 돌 틈 늦게 피는 꽃이 있단다
저자: 별나라
출판사: (도서출판) 컬처랩
출간일: 2023-10-24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146p
크기: 128*210 (mm)
ISBN: 9791198019813
정가: 10,000원
"해는 멀고 그늘 진 돌 틈 늦게 피는 꽃이 있단다."
할머니가 되어 시를 쓸 때 생의 목적을 찾았고 고단한 삶의 위로를 받았으며 무미한 생활 속에 의미를 얻었다.
할머니는 거울을 보며 스스로를 사랑한다고 다짐하고 척박한 생과 화해하며 무심한 세월을 용서하기로 한다.
외로운 인생여정 팔십의 여울목까지 굽이굽이 걸어오는 동안 속풀이 수다였고, 맘 달래는 주문이었으며,
간절한 기도가 되었던 별나라 시인의 감성시.
1939년생, 전라도 익산(이리) 출생.
21세에 개인병원 간호조무사 보조로 서울 생활을 시작해 천부적 패션감각과 솜씨로 양재기술자로 활동하다 27세에 결혼, 자수성가한 가부장적 제왕 남편과 장애인 아들을 포함한 3남매를 키워낸 눈물 콧물의 삶을 희극으로 견뎌 냄. 어린 시절부터 김소월 시와 시조 수십 편을 암송하며 삶의 고달픔을 언어로 승화시키고 존재의 의미를 추구함. 2001년 이후 수도권 내 지역 백일장에서 다수 수상하며 일기 쓰듯 혼자 시 쓰기를 이어 옴.
1. 할머니가 시를 쓸 때 / 1
할머니가 시를 쓸 때 / 2
손녀에게 / 3
늦게 피는 꽃 / 4
늙은 나이에 거울을 보면서 / 5
거울이 제법 괜찮다고 / 6
나는 나를 사랑해 / 7
인생길 / 8
촛불 / 9
인간이란 / 10
거울 / 11
뽐내시라, 화분 / 12
나는 날고 싶다 / 13
메멘토 모리 / 15
허무한 세월 / 16
교회 할매 삼총사 / 17
신발 / 18
통증 전문 병원 / 19
삼차신경통 / 20
실버카 밀다가 / 22
2. 가족 / 23
사랑 / 24
결혼 / 25
인연 / 26
가족 밥상 / 27
딸 마중 / 28
내 딸 봉선화야 / 29
겨울 마중 / 30
술주정 / 31
가정 불화 / 32
가련한 인생아 / 33
이별 / 34
그것만은 욕심을 / 35
작은 정원 가꾸기 / 36
치매 / 37
기다리는 전화 / 38
걸지 못한 전화 / 39
이 쓴 술잔을 / 40
가고 싶은 곳 못 가니 / 41
어머니 추도식 / 42
3. 추억과 고향 / 43
고향 방문 / 44
고향을 다녀와서 / 45
친구 / 46
떡국 / 47
커피 한 잔 / 48
불면의 밤 / 49
박이 달린 풍경 / 50
푸드득 푸드득 / 51
인간이기에 / 52
어항 속 금붕어 / 53
흐르다 멈추면 그만인 것을 / 54
못 다 핀 백합 / 55
한밤중 / 56
새벽 / 57
철거된 우리 동네 / 58
망년회 / 59
옛날 아침 / 60
블랙 커피 / 61
허브 아일랜드의 야경 / 62
4. 인생의 오계절, 봄·여름·가을·겨울, 신앙 / 63
입춘 / 64
부스럭 부스럭 한 줌 소망을 꺼내라고 / 65
봄소식 / 66
봄의 가랑비 / 67
앞산 진달래 / 68
목련 / 69
분꽃 / 70
봄꽃도 삼일 천하 / 71
꽃 가족의 곡소리를 들었네 / 73
오월 어머니 / 74
짧은 봄날 심술 부리 듯 / 76
개나리 / 77
안개꽃 / 78
꽃비 / 79
봄은 오니까 / 80
버려진 화분 / 81
임무 완성 / 82
여름이란 말 / 83
아서라, 소나기 / 84
더위도 잠시 졸고 있는 여름밤 / 85
초여름 밤 / 86
여름비 / 87
여름 휴가 / 88
매미 / 89
여름 바다 / 90
한여름 신열 / 91
수해 방송 / 92
바다의 추억 / 93
바람이 스치고 간 자리 / 95
여름 끝자락 / 96
초가을 들녘 해질 무렵 / 97
낙엽 1 / 98
낙엽 2 / 99
가을 / 100
제비 / 101
가을을 알려주니 / 102
코스모스 / 103
단풍 / 104
추석 친구 /105
단풍 액자 / 106
첫눈 / 107
눈길에 결의가 반짝이네 / 108
겨울산 풍경 /109
겨울의 남이섬 / 111
제부도, 겨울 / 113
설 대목장 / 115
눈꽃과 나뭇잎 / 116
동백꽃 / 117
코로나 마스크 / 118
나의 기도 / 119
맑게 살게 하소서 / 120
은혜의 하나님 /121
꽃 같이 / 122
환상의 하나님 / 123
예수님의 사계 / 124
이제 알 것 같아요 / 125
해는 멀고 그늘 진 돌 틈 / 126
할머니가 시를 쓸 때
손녀딸이 물었네
할머니는 언제부터 시를 쓸 생각을 하셨을까?
헛헛한 웃음으로 실토했지
실은‘시’라기보다는
생쌀 같은 추억들을 씹어보는 거야
한바탕 풀어내고픈 수다 한 마당이기도 하지
궁시렁 궁시렁 속풀이야
속절없는 회한과 미련으로
맘 달래는 따뜻한 주문이란다.
손녀딸이 물었네
할머니는 언제부터 시를 쓸 생각을 하셨을까?
흐믓한 미소로 고백했지
실은 ‘시’ 라기보다는
쌀뜨물에 영롱하게 떠오르는 얼굴들을 그리는거야
느즈막히 저 혼자 피는 꽃같은 것이기도 하지
해는 멀고 그늘 진 돌 틈, 그래도 살아낸 팔십 해가 감사해
이제는 너를 위한 간절한 기도란다.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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