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저자: 도자기
출간일: 2019-03-23
분야: 그림·만화, 예술
제본: 무선제본
쪽수: 320p
크기: 148*210 (mm)
ISBN: -
정가: 17,000원
책 소개
1913년부터 1953년까지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의 일화를 4컷 만화로 담은 책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러시아 혁명, 제2차 세계대전, 스탈린 집권기를 겪는 20세기 러시아에서 두 작곡가의 창작 과정을 통해 예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찰합니다. 또한 러시아를 떠났지만 다시 돌아온 프로코피예프와 평생을 러시아에서 산 쇼스타코비치의 삶을 교차해가며 같은 시대를 산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저자 소개
도자기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20세기 러시아 음악과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의 글을 사랑합니다. 예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는 프로젝트 ‘쩨르진스끼 쏭 땐쓰 앙상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립출판 4컷 만화책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와 <쇼스타코비치 그 이후>를 만들었습니다. 언리미티드 에디션 11 – 서울아트북페어(2019)에 참여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do_zagi
트위터 @ssongddance
저자 홈페이지: https://zagido.net
목차
1. 1913년 /13
#1. 1913년, 파리 /14
#2.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16
#3. 같은 해, 같은 도시, 프로코피예프 /18
#4. 꿈 같은 파리, 그리고… /20
2. 1914년-1918년 /23
#5. 191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24
#6. 라이벌 /26
#7. 시작된 전쟁 /28
#8. 도스토예프스키 /30
#9. 오페라 <도박사>의 운명은? /32
#10. 1917년 러시아 혁명 /34
#11. 프로코피예프, 러시아를 떠나다. /36
#12. 1917년, 페트로그라드의 한 소년 /38
3. 1918년-1921년 /41
#13. 프로코피예프, 미국에 도착하다. /42
#14.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44
#15. 어떤 데자뷰, 그리고… /46
#16. 긴 여정의 시작 /48
#17. 유럽에서 /50
#18. <세 개의 오렌지->의 운명은? /52
#19. Don’t Chout! /54
#20. 1921년의 끝은 어디? /56
4. 1922년-1925년 /59
#21. 남독일의 다차 /60
#22. 마음이 향하는 곳 /62
#23. 다시 시작된 교류 /64
#24. 새로운 삶, 새로운 터전 /66
#25. 아빠는 여행자? /68
#26. 악마의 카덴차 /70
#27. 스트라빈스키의 취향 /72
#28. 새로운 음악을 찾아 /74
#29. 아직은 때가 아닌가? /76
#30. 볼셰비키 발레 /78
#31. 페트로그라드의 소년 (2) /80
(후략)
책 속으로
“1913년 5월 29일 파리 상젤리제 극장.
20세기 예술계를 뒤흔든 어떤 발레가 초연된다.
이교도적 색채가 농후하고 기존의 발레 관습을 파괴한 동작이 가득한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발레 <봄의 제전>이었다.” 14-15쪽 #1.1913년, 파리
“미국에서 경력을 쌓아가던 프로코피예프는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어떤 작품을 계약하게 되는데…
바로 이탈리아 동화를 원작으로 한, 카를로 고치의 연극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을 오페라로 만드는 것! 이 계약의 뒷배경에는 당시 시카고 오페라의 지휘자인 이탈리아인 클레오폰테 캄파니니의 영향이 있다. 오페라는 1919-1920 시즌 시작에 맞춰 완성하기로 계약하고 프로코피예프는 1919년 6월에 피아노 악보를, 10월 초에는 오케스트라 악보를 완성한다.” 44-45쪽 #14.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1936년 1월 26일, 아르한겔스크로 공연 투어를 가기 전 모스크바에 잠시 들린 쇼스타코비치는 그날 저녁 볼쇼이 극장의 <므첸스크군의 맥베스 부인> 공연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그날 저녁, <므첸스크군의 맥베스 부인> 공연장에는 스탈린과 측근 즈다노프, 몰로토프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공연이 끝나기 전에 극장을 떠나고, 쇼스타코비치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채 공연을 위해 아르한겔스크로 떠난다.” 160-161쪽 #67.아르한겔스크로 가는 길
저자의 한마디
러시아 음악 좋아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쩨르진스끼 쏭 땐쓰 앙상블과 함께라면 좋아하시게 될 거예요.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