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엄마, 언제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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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000원 |
상품요약정보 | 엄마가 언제 행복한지, 가장 자기다운지 알고 계시나요? 가장 가까웠기에 오히려 어두웠던, 그래서 잘 보이지 않았던 엄마를 조명해보려 합니다.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이며 동시에 한 명의 사람이었던 우리 엄마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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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엄마, 언제 행복해?
저자: 기획단체0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2-12-16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44p
크기: 128*182, mm (mm)
ISBN: 9791167562258
정가: 10,000원
“엄마, 언제 행복해?”
‘엄마’라는 역할에 가려졌던
엄마로서, 딸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
저희 기획단체0은 나를 이루는 주변의 사랑을 탐구하고 싶었습니다. 사랑은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감싸주니까요. 이번에 저희가 기획한 《LOVE IN INTERVIEW》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삶 속의 사랑, 사람을 조명하는 인터뷰집 시리즈입니다. 시리즈의 시작인 이번 책 『엄마, 언제 행복해?』에서 보편적으로 나를 제외하면 가장 가까운 존재인, 그래서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던 엄마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엄마, 언제 행복해?』는 ‘엄마’라는 역할에 가려져 있던 한 사람의 삶을 담은 인터뷰집입니다. 어머니 세 분의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으며, 엄마, 딸, 그리고 사람으로서의 이야기가 문답 형식으로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마다 어머니의 딸이 쓴 들어가는 말과 어머니 자신에게 쓴 자필 편지 스캔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문득 엄마가 언제 행복해하시는지 떠올려봤을 때,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식으로서 우리는 엄마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고 자라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지 감히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부모님의 청춘과 삶이 녹아 있을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엄마를 알고 싶었습니다. 사소한 취향부터 겪어온 경험과 삶의 가치관까지, 넓고 깊은 범위의 질문으로 엄마를 담았습니다. 엄마, 딸, 사람으로서의 엄마가 궁금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또한 한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권합니다. 저희 책을 통해 엄마의 삶을 돌아보고, 한 사람으로서의 엄마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부산 문화예술 '기획단체0'
숫자 0이 그 자체로도 완전하듯,
미완의 우리는 함께 온전한 우리가 되어갑니다.
원하는 삶을 향해,
그리고 원하는 나를 위해.
2021~ 독서모임 <사유하는 모임>, <미지의 세계> 진행
2021.08. <파란_> 전시회 개최
2022.02. <관계의 주파수> 에세이집 발간
2022.05.~12. 예술감정모임 <인사이드 아웃> 진행
Instagram: @anythinguwant_zer0
들어가며 ---4
홍윤숙
엄마 ㅣ 딸이 친구로 ---12
딸 ㅣ 이제서야 이해가 돼요 ---18
사람 ㅣ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26
김현주
엄마 ㅣ 아가, 사랑하는 아가야 ---54
딸 ㅣ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70
사람 ㅣ 다시 시작점에 ---76
진경희
엄마 ㅣ 함께 나누는 요즘 ---96
딸 ㅣ 다른 삶을 살아가며 ---108
사람 ㅣ 나이가 들어가며 ---120
나가며 ---140
꾸꾸: 엄마 파트의 마지막 질문인데요, 딸한테 미안한 점이 있으신가요?
윤숙: 항상 미안하죠. 제대로 잘 못 해준 것 같고.
-16p
현주: 앞으로는 나를 돌볼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이제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거죠. 저는 다시 시작점에 선 거라고 생각해요.
-87p
아무래도 부모와 자식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합니다. 엄마로서, 딸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의 엄마를 담았습니다. 가장 가까웠기에 그늘도 가까웠던, 그래서 가려졌던 엄마를 조명해보려 합니다.
-94p
옛날에 육아 책이 많았거든. 아이 키우는 책. 그거는 보편적이잖아요. 근데 그걸 보면서 키우다 보니까 약간 빨라, 책이. 그런데 전 그때 그걸 몰랐죠. 첫째도 12월 돌잔치 하는 날 걸었거든. 근데 책에는 10개월 되면 걸어야 한다는 거야!
꾸꾸: (웃음) 걱정하셨겠는데요?
경희: 네! 그때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얘가 안 걷는다고. (웃음)
-103p
경희: 딸한테 미안한 점 없는데요.
꾸꾸: 없어요. 알겠습니다.
경희: 딸한테 미안한 점 없습니다.
꾸꾸: 딸한테 미안한 점 전혀 없으시군요. (웃음) 다른 어머니는 모든 게 다 미안하다고 하셨거든요.
경희: 나는 우리 딸한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06p
문보영 작가님은 "누군가의 일기를 읽으면 그 사람을 완전히 미워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고 하셨죠. 누군가의 삶을 인터뷰하는 것도 비슷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하며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엄마의 옆모습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고, 수없이 반복해서 듣는 동안 어느새 두 어머니 또한 조금 사랑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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