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아침 해가 뜨면 사라지는 감정에 대하여 밤이 되면 솟구치는 사랑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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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900원 |
상품요약정보 | ”섹스, 다하는데 뭐가 부끄러운 거라고”라는 가벼운 수다에서 시작한 여자 셋의 은밀한 섹스 이야기. ps.나와 잠자리를 했던 모든 X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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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아침 해가 뜨면 사라지는 감정에 대하여 밤이 되면 솟구치는 사랑에 관하여
저자: www
출간일: 2022-07-14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0p
크기: 110*190 (mm)
ISBN:미발급
정가: 10,900원
ps.나와 잠자리를 했던 모든 X들에게
”섹스 다하는데 뭐가 부끄러운 거라고”라는 가벼운 수다에서 시작한 여자 셋의 은밀한 섹스 단상집이다.
각 작가의 섹스에 대한 고찰을 담았고 정하, 강소금 작가는 단편선, 김미재 작가는 단편 소설 형식이다. 그리고 각 이야기의 끝에는 작가님들의 後(후), 日(일), 譚(담)이 있다.
섹스에 대한 모든 감정과 남들에게 하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남들에게 하지 못했던 섹스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www는 What do women write?의 약자로, 솔직한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주제로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 팀입니다.
* 작가 정하(@j2ong.ha)
제주에 살며 위스키와 와인을 사랑한다. <마치 우울하고 예민한 내가 죽기라도 바라는 것처럼>을 썼다.
* 작가 강소금(@kangsogm, @sogminthesea)
지진이 나도 ctrl+s부터 누르는 사람. 매사에 지나쳐서 무엇이든 지나치는 사람.
<솜사탕을 물에 씻어 먹는 너구리처럼>과 <바다에 관한 예술적 고찰>을 썼다.
* 작가 김미재(@mizeya_)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남의 글을 쓰고 돈을 번다.
일기 조차 남이 볼까 글을 꾸미는 내가, 이제야 솔직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Instagram: @ejqmfdbejqmfdbejqmfdb
PART I. 아침 해가 떠오르면 사라지는 감정에 대하여 밤이 되면 솟구치는 사랑에 관하여
네가 소추여도 좋았다
그의 입술에서는 트러플 향이 났다
우리의 사랑은 새벽에 끝났습니다
정신적 콘돔
별
나랑 왜 잤어?
우리가 보는 별은 언제나 과거이다
나쁜 피
너와의 섹스가 그립다
끝까지 병신
PART II. 우리는 사랑도 모른 체 사랑을 하고
밤에 만나 아침에 헤어지는 관계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그런 행위들이 유연해졌을 뿐
횡설수설 웅얼웅얼
우리가 함께 무인도에 떨어지던 밤
PART III.
홍콩익스프레스
네가 소추여도 좋았다. 네 것이 작아 우리가 섹스할 때면 내 두 다리로 너를 꽉 쥐어야만 했다. 네 품에 안겨 흔들림 속에서 네 어깨에 내 얼굴을 파묻으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여겼다. 그런데 네가 관계에서마저도 그럴 줄은 몰랐다.
- p5, 너와의 섹스가 그립다 中
내 사랑은 원래 무식하고 앞뒤가 없었다. 아침 해가 뜨면, 혹은 그 전에 사라져버릴 감정일지라도 나는 침대 위 우리의 단상이 좋았다. 그런데 왜 어느 순간부터 당신의 집에 있는 수많은 머리 끈이, 주인 없는 립스틱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걸까. 당신의 가벼운 농담이, 왜 자꾸만 몸 안에 쌓이는 기분인 걸까.
- p48, 밤에 만나 아침에 헤어지는 관계 中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무어라 답해야 할지 어려웠다. 누군가 내게 섹스를 묻는다는 것 자체가 첫 경험이니까. 침 묻히기 조금, 열심히 마찰하기가 전부였던 이전의 섹스는 그와의 섹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왜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 까다롭게 묻는 그의 말엔 난 아마추어처럼 ‘거긴 조금 간질간질하고 여긴 지릿지릿해’ 라며 애매모호한 답만 내놓았을 뿐이다.
- p90, 홍콩 익스프레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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