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사랑하는 법 알려주실 분 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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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000원 |
상품요약정보 | 『사랑하는 법 알려주실 분 구함』 은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 5인이 모여 ‘연구실’이라는 출판사를 만들고, 책 속의 ‘연구원’이 되어 인간부터 동·식물, 사물과 공간까지 다양한 대상에게 느끼는 ‘사랑’을 탐구하는 과정과 결과를 담은 에세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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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사랑하는 법 알려주실 분 구함
저자: 곽도은, 김보미, 배은지, 안수빈, 형지원
출판사: 연구실
출간일: 2022-06-01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57p
크기: 148*210 (mm)
ISBN: 미발급
정가: 10,000원
‘혹시... 사랑하는 법 아세요?’
자신의 사랑을 의심해본 적 있으신가요? 사랑이라고 불러도 괜찮을지 고민해본 적은요?
우리 <연구실> 출판사에 소속된 다섯 명의 연구원들은 인간(선생님, 엄마, 연인)부터 비인간(동물,식물), 사물(일기장, 이어폰, 애착 베개)과 공간까지.
다양한 연구 대상에게서 발현된 ‘사랑’의 감정을 탐구합니다.
이 에세이는 사랑의 대상에 대한 따스하고 집요한 연구 기록이자 보고입니다.
No.1 스테디셀링 키워드 ‘사랑’
클리셰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상을 향한 사랑의 가능성을 말하다!
나 혼자 사랑하고 시샘하고 아파하며 성장한 자칭 ‘사랑의 신’
다섯 명의 MZ세대 저자들이 풀어낸 솔직하고 애틋한 사랑 연구일지
No.2 고양이, 식물, 일기 등 독립출판이 사랑하는 요소가 모두 담긴 책
반려묘, 반려견, 반려식물, 일기, 엄마, 애착인형 등 독립출판 씬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가 모두 담긴 책!
No.3 ‘연구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확실한 컨셉
연구실 주의사항과 연구 보고서, 연구원 좌담회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사랑하는 법 알려주실 분 구함>
곽도은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전공
모래사장에서 반짝이는 돌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정한 언어가 가진 힘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 자주 생각합니다.
김보미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전공
복잡한 이 지구가 재밌는 이유를 찾아다니는 중
배은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전공
집에 식물과 책이 많다. 고양이도 있다.
안수빈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전공
비슷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과 눈을 반짝이며 나누는 대화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지키며 살고 싶습니다.
형지원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전공
동료들이 만성적으로 앓는 성장통의 목격자가 되고 싶다. 백은선 시인을 좋아한다.
Instagram: @lab_for
1. 시작하는 마음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연구실 주의사항
2. 울렁이는 마음
13p. 최애가 내 선생님이 되었을 때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배은지
23p.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연인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곽도은
37p. 모성애 말고 모성애
엄마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김보미
3. 따끈따끈한 마음
55p. 경계심을 모르게 되는 일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형지원
73p. 언젠가 너로 인해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안수빈
85p. 네가 없었으면 나는 폭발해서 죽었을지도 몰라
반려식물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배은지
4. 뒤척이는 마음
97p. 내가 지금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면
이어폰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곽도은
109p. 대문 앞에 아직 웅크리고 있는 시간들
동네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형지원
125p. 내가 사랑한 모든 베개들에게
베개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김보미
137p. 나를 향한 러브레터
일기장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안수빈
5. 나의 마음으은
147p. 좌담, 이게 사랑이 아니면
7p.
연구실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연구실 출판사를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희는 취급 주의 물질 ‘사랑’을 탐구하는 다섯 명의 연구원입니다.
연구실 내 주의사항을 알려드리오니 숙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을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1. 단정하지 마세요.
사랑이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랑일 수도 있습니다.
2. 조심하세요.
어떤 사랑은 통증을 일으킵니다. 심장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3. 집중하세요.
우리 연구실이 채취한 사랑은 사랑과에 속하는 물질 중에서도
선행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감정입니다. 예상치 못한 연구 결과를 마주하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14p. 최애가 나의 선생님이 되었을 때 -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중심으로
선생님을 사랑했다.
예술가를 사랑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제약이 따르는 사랑을 했다.
선생님은 소설가였다. 남들보다 조금 낮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었는데, 글을 쓸 땐 화자뿐만 아닌 저자까지 다 내려놓은 태도였다. 선생님의 글을 읽을 때면 그 글에 가담한 채로 대부분의 사람을 등지는 기분이 들었다. 정교하게 쌓인 규칙을 무너뜨리는 사람, 그사이 일어난 먼지바람 속에서 기어이 평화를 찾아내는 사람. 그게 내 선생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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