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니들이 덕후를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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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아이돌 덕후’의 편견에 대해 덕후들이 답했다! 덕후 인터뷰집! 약 40명의 머글*들을 대면 및 서면 인터뷰 하여 아이돌 덕후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그 답변을 토대로 질문을 만들어 11명의 덕후들을 인터뷰 하였다. *(덕후가 아닌 평범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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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니들이 덕후를 알아?
저자: 안미지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3-07-07
분야: 사회
제본: 무선제본
쪽수: 262p
크기: 152*214 (mm)
ISBN: 9791167563354
정가: 16,000원
국내 최초! 세계 최초! 아이돌 덕후 인터뷰집! <니들이 덕후를 알아?>
약 40명의 머글*들에게 아이돌 덕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조공하느라 돈 엄청 쓰지 않나?, 남는 것도 없는 비생산적인 취미 같다, 나이 먹어서 왜 저러고 있나?, 본인보다 아이돌에게 투자를 많이 할 것 같다, 페르소나만 보고 좋아하는 건 멍청하다, 망상에 빠져있는 거 아닌가?> 라고 답변 하였습니다. (머글* : 덕후가 아닌 일반인을 머글이라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돌 덕후들을 오해하지만, 사실 덕질로 순기능을 얻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또한 케이팝 시장이 지금처럼 성장하게 된 데에는 아이돌과 소속사의 노력도 있지만 그들을 뒷받침해 주던 팬덤의 힘 역시 큰 영향을 미쳤죠. 그럼에도 팬들은 언제나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매체에 노출되었고, 때문에 오해는 더욱 커진 것 같았습니다. 한 번쯤은 평범한 팬들은 어떤 마음으로 덕질을 하는지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머글들의 답변을 토대로 질문을 만들어 총 11명의 덕후를 인터뷰하였습니다. 10대 덕후, 10대 때부터 한 아이돌만 20년 넘게 판 덕후, 최애는 계속 바뀌었지만 20년 넘게 꾸준히 덕질을 한 덕후, 50대가 되어 아이돌 덕질을 시작한 덕후 등 주변 다양한 덕후들을 만나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그들이 뭐라고 답하였을까요?
일관성 없이 만들고 싶은 책을 만들고 있다. 이 중에 네 취향 하나쯤 있겠지...
www.mnellj.kr / @record_mj @unknownstudio___
『니들이 덕후를 알아?』 (2023)
『green엽서북』 (2021)
『빨강 사진집』 (2016)
『초록 사진집』, 『노랑 사진집』 (2015)
『오빠일기』 (2014)
덕질 용어 공부하기
프롤로그 "남자친구가 덕질 해도 괜찮아?"
01. 소개
02. 나이 먹어서 왜 저러지?
03. 돈 많이 쓰지 않아요?
04. 아이돌 팬은 외모지상주의 끝판왕?
05. 시간을 얼마나 소비할까?
06. 아이돌 덕질은 유사 연애?
07. 매체에서 비춰지는 아이돌 팬
08. 아이돌 덕질은 비생산적인 취미활동?
09. 아이돌에 대한 편견
10. 극단적인 의견들
11. 내 아내는 아이돌 덕후
12. 머글에서 덕후로
13. 일코는 필요할까?
14. 아이돌 팬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에 답해보자
14. 머글이 덕후에게 물었다!
15. 마지막 이야기
에필로그 <어느 머글과의 인터뷰>
-프롤로그 中
야구나 축구같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를 기다리는 팬들은 아무렇지 않게 보면서, 왜 아이돌의 콘서트나 공연이 끝난 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은 한심하게 보는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양하듯, 아이돌 팬들도 그저 다양한 사람들일 뿐인데 왜 일관된 모습으로만 보는 것일까?
그것도 오직 매체에서 비춰지는 극단적인 모습으로만.
-덕후들의 이야기 中
수영 : 남자 팬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로리콤이냐, 어린 여자애들 좋아하는 그런 편견과 더 많이 싸우고 계시고. 50대 아주머니 팬들도 되게 많은데 아들뻘을 좋아하시는 거잖아. 그런 분들이 견뎌야 하는 시선들이 또 있다. 이건 사실 어느 연령층만 아니라 이 아이돌 팬덤을 둘러싸고 그들에게 성애적인 관점에서 좋아할 거라는 편견 때문에, 실제 팬들이 가지고 있는 그 이외의 많은 면이 다 가리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한다.
지수 : 나는 아이돌 덕질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힘이 있다고 진짜 믿는다. 그래서 그 힘이 굉장히 큰거고, 뭔가를 좋아하고, 정성을 쏟을 수 있고, 마음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한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이상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그만큼 좋은 사람도 있을 텐데 그걸 스스로 놓치게 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유성 : 내 친구들도 다들 본인 공부가 더 중요해서 방청 신청을 포기한다는 반응을 더 많이 봤다. 머글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가 덕질에만 빠져 살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이 덕질이랑 현생 사이에서 뭐가 더 중요한지 잘 알고 밸런스를 잘 잡으면서 덕질 한다. 일부 사람들만 보고 아이돌 팬들을 일반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민정 : 덕질 같이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되게 다양하다. 3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까지. 30대 중반의 결혼 한 사람은 애를 길러야 하니까 지금 다 휴덕중이다. 그 사람들이 선택한 거지. 또 같은 30대인데 어떤 사람은 아직 아이를 낳지 않고 고양이 기르면서 여전히 열심히 덕질 하는 사람이 있다. 각자 다른 모습인 거지. 이거를 했다고 현명한 판단이다, 저거를 했다고 현명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없고.
재희 : 적지 않은 사람들이 너 이름도 모르고, 얘가 너한테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좋아해 라고 하는데, 사실 그런 거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지 않나. 조건 없이 주는 나무처럼 그냥 절대적인 사랑을 보내는 사람들인 거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되게 그릇이 넓은 사람이 덕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계산적이고 빡빡한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순수하게 누군가를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을까.
도연 : 사실 나이를 계속 먹다 보니까 내 나이를 인식하지만 서른 살의 나랑 스물몇 살의 나랑 마음속에 있는 뭔가가 완전히 달라졌다곤 생각 안 하거든. 그냥 살아가는 경험치가 늘고 생각이 더 많아질 뿐이지. 나이가 많다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경멸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 건데. 나이가 있는데 젊은 애기들 좋아한다고 노망났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만약 소설가나 피아니스트, 운동선수를 좋아한다고 했으면 사람들이 나이 있는데 그런 거 좋아한다고 뭐라고 하진 않을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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