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기후정치를 고민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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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2,000원 |
상품요약정보 | 기후위기 시대에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을까?한국의 정치 현실과 기후위기를 연결하면사이다 없이 고구마만 한 트럭 삼킨 것 마냥 답답함을 느끼는 동료 시민을 위한 작은 나침판이 될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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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기후정치를 고민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저자: 김범일보코기획자 : 기후정치클럽
출판사: 쿠나디아
출간일: 2023-12-20
분야: 사회
제본: 무선제본
쪽수: 216p
크기: 125*205 (mm)
ISBN: 9791197815621
정가: 12,000원
한 정당에서 선거 운동을 하다가 동료로 만난 두 사람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일단 이름부터 야무지게 지었다. 일명 ’기후정치클럽‘. 이름에 걸맞게 기후정치를 고민하고 토론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근사한 판을 열고 싶었다. 하지만 여전히 거창한 이름에 비해 클럽 멤버는 고작 둘 뿐이다. 동료를 한 자리에 불러 모으고 싶었지만 두 사람의 역량으로는 부족했다. 한국의 정치 현실과 기후위기를 연결 지으면 사이다 없이 고구마만 한 트럭 삼킨 것처럼 답답한 현실 속에서, 두 사람은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무작정 찾아 시작해 보기로 했다.
기후정치의 현장을 다루는 이 인터뷰집은 한국의 기후 운동 지형을 이해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기후정치를 고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과학적 수치나 용어에 압도되거나, 무력감과 우울감에 빠지기 쉬운 기후위기라는 이슈를 사회 운동의 관점에서, 정당 운동의 영역에서 먼저 질문하고 궁리하고 활동해 온 아홉 편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1부에서는 기후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청소년기후행동, 멸종반란한국, 녹색연합, 기후정의동맹, 기후위기기독인연대의 활동을 소개하고 ‘기후정치를 위한 진단’을 공통으로 물었다. 2부에서는 기후위기와 관련해 정당 운동적 관점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녹색당, 정의당, 노동당, 진보당의 활동가를 만나 기후정치라는 씨앗이 각기 어떻게 다른 모양인지, 어떻게 함께 물을 주고 가꿀 수 있을지에 관한 고민을 담았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긴 독자가 마음이 동하는 쪽 어디든 궁리하고 상상하고 도모하기를 멈추지 않길 바란다.
김범일
신학을 공부하고 청소년부 담당 전도사로 일했다. 그러던 중 당원 가입을 했고 덕분에 삶의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정당의 당직자로 일하면서 여러 형태로 선거를 경험했다. 좋든 싫든 여전히 정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 <청(소)년 정치 참여 길라잡이>를 함께 썼다.
보코
사회 운동, 생태 운동, 정당 운동, 여성 운동 사이의 어딘가를 오가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한다. 뭐 하는 사람이냐 물으면 ‘요가하는 반백수’와 ‘춤추는 페미니스트 활동가’ 중 내키는 대로 답한다. 나와, 타인과, 사회의 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춤 인터뷰집 <춤과 땡땡>을 썼다.
들어가는 글
1부
기후위기는 더 이상 정치적 중립성을 가질 수 없는 문제이다
- 김보림 김서경 (청소년기후행동)
사랑과 분노로, 생명을 위한 반란
- 벌새 희음 (멸종반란한국)
이제 시작된 논의, 우리가 원하는 대안
- 황인철 (녹색연합)
구체적인 싸움과 전선을 만드는 기후정의운동
- 정록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
모든 교회의 기도 제목은 기후위기가 되어야 한다
- 김영준 (기후위기기독인연대)
2부
정치의 가능성을 설득하는 일
- 김혜미 (녹색당)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정치 세력화
- 이현정 (정의당)
기후정의운동과 사회주의라는 대안
- 서린 (노동당)
케케묵은 기득권에서도 솟아난 의제, 기후정치
- 손솔 (진보당)
나가는 글
“‘기후정치란 무엇인가?’ 누군가 묻는다면 저는 기후위기를 자연 현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 영역 안에서 인간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24p
“기후위기를 시장과 정치에 믿고 맡길수록 멸종은 가속화될 뿐이에요.“ 42p
"운동 자체가 튼튼해지고 강해지는 것이 기후정치를 만드는 중요한 토대라고 생각해요.” 87p
"결국 사회운동이 세력을 형성해 이니셔티브를 쥐고 기존의 정당 질서를 재편하는 힘을 만들어내야 겠죠. 그 과정에 기후정의운동이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114p
"보수적인 목사님들이 대통령실 찾아가고 국회의장 찾아가서 극우적인 주장을 대변하잖아요. 기후위기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건가 싶어요. 가서 호통이라도 쳤으면 하는 거죠.“ 127p
"이제는 기후위기를 고민하는 시민, 활동가 모두에게 ‘정치가 우선이다’라는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54p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기후위기를 진짜 심각하게 인식했을 때는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크죠. 진짜로 우리가 뭔가 제대로 논쟁하고 싸우고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마지막 기회도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60p
"인간과 생명을 가진 모든 이들의 삶의 권리를 보장하는 평등하고 생태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정당 운동이 필요해요.“ 182p
"모든 게 터져나오는 게 좋다고 봐요. 정당이 그런 것들을 엮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1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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