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Ink on body : 한국 여성 타투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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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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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Ink on body : 한국 여성 타투 이야기
저자: 김현경,송재은 엮음
출판사: Warm Gray and Blue(웜그레이앤블루)
출간일: 2022-06-16
분야: 사회
제본: 무선제본
쪽수: 278p
크기: 130*210 (mm)
ISBN: 9791191514124
정가: 16,000원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최근에는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 없이 타투를 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타투를 숨기거나 꺼리는 분도 많습니다.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까닭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타투는 어쩐지 익숙하지 않은 신기한 것으로 여겨지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흡연처럼 같은 행동을 해도 나이나 성별에 따라 사람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파장이 다릅니다.
‘남들이 다 하는 대로’ 사는 것의 안락함에서 벗어나 개성과 신념을 눈에 띄게 드러내자면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야 합니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오랫동안 들어온 평범함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질문과 따가운 눈초리가 쏟아집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몸에 대한 수많은 담론 속 작은 목소리입니다. 몸이라는 것은 진정 껍데기에 불과하고 우리가 이것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것들이 진짜 내가 아닐까요. 당신은 진정 어떤 사람인가요. 몸 밖으로 나와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나요.
웜그레이앤블루(김현경, 송재은) 엮음
"작은 목소리를 위한 책을 만듭니다"
들어가며, 몸으로부터의 자유 | 송재은
에세이 1 | 함께 쪼글쪼글해질 것을 새겼다. | 곽민지
인터뷰 1 | 나도 되게 보통 사람인데. | 지향진
인터뷰 2 | 비가역적인 일을 하고 싶어졌다. | 연옥
인터뷰 3 | “타투 있는 멋진 할머니가 되는 거지 뭐.” | 유정
인터뷰 4 |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딸로 태어나겠다.’ | Olivia
에세이 2 | 보이면서도 안 보이는 곳 : 이분법의 세상에서 | 김예진
인터뷰 5 |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도 숨기게 되는 이상한 상황 | 지윤
인터뷰 6 | 나이가 들어서도 부끄럽지 않을 기록 | 슬기
인터뷰 7 | 타투를 하고 나서 엄마로서 더 씩씩하게 흔들리지 않고 살았다. | 현
인터뷰 8 |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알지 않나. | 박민아
인터뷰 9 | “살면서 후회할 일이 굉장히 많을 텐데, 타투도 그중 하나가 되는 것일 뿐.” | J
에세이 3 | 타투가 새겨진 피부 아래 우리는 같은 사람이다 | 김혜경
인터뷰 10 | 몸이 내 것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선율
인터뷰 11 | 번지고 투박한 것도 그 당신의 내가 한 거라 좋다. 사람이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지 않나. | 서고운
인터뷰 12 | 나에게 처방전 같은 것이다. | 이순간
인터뷰 13 | 원래 내 몸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타투를 통해 내 신체를 더 좋아하게 됐다. | 우인영
에세이 4 | 그때의 나: 타임코드 | 류온
인터뷰 14 | 내 삶과 철학, 기억을 담아두는 캔버스로 몸을 쓰고 싶다. | 방서현
인터뷰 15 | 술을 마실 수도 있고, 귀를 뚫을 수도 있었다. 타투도 그중 한 가지였다. | 챈토피아
인터뷰 16 | ‘남을 사랑하려면 나부터 사랑하자.’ | 현빈
에세이 5 | 타투와 비거니즘 | 박미은
인터뷰 17 | 타투를 하면서부터 스스로 몸을 가꾸고 많이 바라보게 됐다. | 조아라
인터뷰 18 | 나에게 방어막이 되어주길. | 라룰
인터뷰 29 | “타투는 그 사람의 취향의 역사다.” | 레몬
에세이 6 | 이겨낸 것들의 증명 | 김현경
인터뷰 20 | 고통스럽게 아픈 것보다는 슬프다는 느낌이었다. | 엄유주
인터뷰 21 | 내게 부족한 것들을 자꾸 새기게 되는 것 같다. | 아름
인터뷰 22 | “본인의 삶보다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 은홍
인터뷰 23 | ‘태어나줘서 고마워’ | 이현진
에세이 7 | 또 하나의 기록 | 주예슬
인터뷰 24 | amor fati | 엄마와 딸
인터뷰 25 |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모린
인터뷰 26 | 메시지를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드는 작업. | 인슈아
인터뷰 27 | 편안할 안에 편안할 녕 | 탱아
에세이 8 | 나의 작은 대나무 숲 | 소우림
인터뷰 28 |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 생각했다. | 김나율
인터뷰 39 | 나에게는 이것이 노력의 행위였다. | YOUNG
인터뷰 30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이다. | 뚜욘
“이제는 가끔 타투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는다. 그게 좋다. 볼 때마다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몸의 일부고, 함께 세월을 보낸 친구가 된 느낌이다.”
“타투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그런데 타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고통을 감수하며 평생 지워지지 않을 무언가를 몸에 남겼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타투를 한 사람보다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 어서 안달 내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타투가 마치 유교 국가 한국에 대한 도전인 것처럼.”
“지금도 나는 내 몸에 새겨진 글귀를 자주 본다. 특히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날, 막연히 낮은 감정들이 찾아오는 날, ‘나 괜찮은 걸까.’ ‘잘 살아가고 있나.’라는 물음이 생길 때면 소매 끝부분에 걸쳐 살며 시 얼굴을 내미는 ‘but’을 보며 ‘하지만 그래 그래 괜찮아. 매일이 좋을 순 없지만 좋은 순간은 매일 있는 거지’라며 사소한 행복과 작은 기쁨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글을 쓸 때마다 보이는 이 타투가 나의 불편과 실패를 계속 기록하게 한다. 내가 쓴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닿아 흔적을 남겼으면 한다.”
“주변에서 타투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많이 묻는데, “본인의 삶보다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곤 한다. 겁먹지 말라는 거다. 뭐든 삶보다 아픈 건 없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타투를 뛰어넘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다.”
“때때로 흐르는 시간을 멈추고 싶거나, 순간을 영원하게 하는 주문이 필요하다면, 타투로 기록해보기를 권한다.”
“새기는 사람 모두가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한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 한 명의 작가가 써도 천 명의 독자가 남다른 해석을 하듯, 누군가는 내 타투를 보고 삶에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 주변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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